(우려먹기 ㄳㄳ)
일단 새로운 학교에 진학을 해서, 두학기쯤 지나면 웬만한 것들에 대해서 적응할만큼의 시간이 흘렀다고도 할수 있겠는데, 아직은 1년에 3학기라는게 낯설기도하고, 배우는 과목들도 전부 새로워서(당연하겠지만)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것 같다.
(사진은 봄학기때 찍은 학교 전경, 사람 진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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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때는 영어과목 4개중 두개를 패스해버려서, 중간에 시간이 많이 남는바람에, 그 시간을 관리를 잘 못해서 웬지 헛되게 보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땐 역시나 시간만 나면 방에가서(-_-;;) 마비를 열심히 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물리1은 물리를 주로 공부했던 나에게 있어선 그다지 새로울게 없는 과목이었고, JAVA역시 수업에 빠지지 않는것으로도 충분히 진도를 따라갈 수가 있어서 더욱 더 공부를 안했다. 다만 문제였던 과목은 수강신청 할 떄 부터 문제였던 칼큘러스(미적분) 이었는데, 이건 공부를 안하니까 못따라갔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안했었다. 그때 심정은, '재수강하고 말지' 였는데, 결국 학점은 B-가 나왔고, 재수강은 할 수 있지만, 웬지 다시 들어서 시간을 투자한 만큼의 성적을 못받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
여름학기는, 두과목만 들었다. 선형대수학(Linear Algebra)와 확률과 통계(Probability and Statistics). 선형대수학(이하 선대)는 다른 학교 친구들이 쉽다쉽다해서 쉬운줄 알았더니, 영어로 접하는거라 그런지, 체감 난이도는 꽤나 높았다. 그래도 내용이 이해하기에 편했고, 송원택 교수님도 설명을 잘 해주셔서 그런지, 별다른 수업시간외의 공부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_-;;;) A0을 맞아버렸다. 뭐 숙제도 혼자서 스스로 했으니 결코 공부를 안한건 아니겠지만..
반면에 확률과통계는, 초반에는 고등학교때의 내용의 확장이었고, 나중에가니 각종 상황에 적용가능한 분포들을 배우느라 학기가 끝나버렸는데, 내 성질에 그냥 무턱대고 외우는건 딱 질색이라서, 공부하기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로도 그렇게 되어버렸다. 숙제도 나름 혼자서 해보기도 하고, 수업도 안빠졌지만, 선대에 비해선 그렇게 만족스러운 수업은 아니었다. 결국 학점은 B0.
대략 두학기를 지냈지만, 듣는 과목, 생활 패턴이 다르다보니 아직 완벽하게 적응된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드는 생각은, 아직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만큼의 시간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뭐 요새는 플스니 마비니 끄적이면서 뒹굴거리지만 말이다.
가을학기때는, 다시 주5일제에, 아침수업이 매일 있을테니, 조금 바빠질듯 싶다.
아니, 안바쁘더라도, 예전에 바쁜생활로 약간은 돌아가고 싶다.
예전에 룸메이트랑 엄마랑 저녁을 먹으며 했던 이야기가, '너 편하게 산다'는 이야기였는데,
정말 내가봐도 난 요새 편하게 사는 것 같다.
덕분에 잠도 잘자고, 신경성 질환(..)도 덜하지만, 사람이 너무 늘어져 있는 것 같아서,
적당히 끊을때가 온 듯 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ec | F1.8 | F1.7 | 0EV | 50mm | 35mm equiv 75mm | No Flash | 2006:08:12 03:56:35 | 62465 x 19457 pixels
어쨌든, 학교에서의 생활은 지금까진 만족이다.
학점을 주라면 A-정도?
감점요인에 대한건 다음기회에~









